KBO리그 5월 27일 두산 vs SSG 경기 스포츠분석 치열한 승부 예상

KBO리그 5월 27일 두산 vs SSG 경기 스포츠분석입니다. 순위 싸움을 위한 치열한 승부 예상

두산 마운드에 선발투수 최원준 1승 4패 4.30 방어율

SSG 마운드에 선발투수 김광현 3승 1패 3.48 방어율

두산 마운드에 선발투수 최원준은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1K 1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3회까지 순항 중이었는데 4회 장성우에게 던진 포심이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실점을 기록했고 5회 강백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4실점 조기 강판당하고 말았다. 올 시즌 나름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긴 하지만 최근 경기들에서 장타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SSG 마운드에 선발투수 김광현은 직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9K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포심의 비중을 줄이고 변화구의 비중을 높여 피칭하고 있는데 효과가 상당하다. 또한 시즌 초, 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3경기 연속 QS 피칭을 기록하고 있기도 한만큼 오늘 역시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어제 경기 SSG 선발 박종훈이 4.2 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면서 두산이 3-0 앞서고 있었지만 5회와 6회 SSG 타선이 터지면서 7-3 역전에 성공 이후 8회와 9회 SSG가 추가점을 기록하며 스코어 14-3 대승을 기록했다.

오늘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SSG 선발 김광현은 최근 변화구 비중을 높힌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고 지난 시즌 두산전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두산 선발 최원준 역시 흐름이 나쁘진 않긴 하지만 가끔 무너지는 피칭이 나오고 있고 최근 장타 허용률도 높다. SSG 불펜이 객관적인 경쟁력도 더 좋고 어제 격차를 벌리며 필승조도 아낀 만큼 오늘 마운드 경쟁에서 SSG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SSG 타선은 주중 시리즈 다소 답답했던 타선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는데 3, 4, 5번 타선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부상 복귀한 하재훈은 7번 타선에서 3안타(1홈런)를 9번 타순에 있는 김민식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하위타선의 감도 상당히 좋았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SSG가 투타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